▲ KST 강릉분원 10주년 기념식에 (앞줄 左 세번째부터)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문길주 KIST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원도의 산업육성 노력에 발맞춰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특화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KIST(원장 문길주)는 9일 강릉 대전동 KIST 강릉분원에서 문길주 원장, 김상표 강원도부지사,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KIST 강릉분원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과학기술 혁신정책을 선도하며 강원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및 특화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적극 나섰다.

특히 ‘천연물분야 글로벌 연구기관’을 표방, 천연물 탐색과 환경복원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수행한 결과 논문 394편(SCI급 304편), 특수출원 114건, 기술이전 5건 등 산업화를 위한 연구실적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사회에 과학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8년 과학체험관을 설립해 학생들에게 과학탐방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과학교실, 생명과학 사이언스캠프, 고교인턴십 과정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문길주 원장은 “지난 10년간 KIST 강릉분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천연물, 환경 연구 기관으로 힘써왔다”며, 이제 “강원도와 KIST,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