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에볼루션 키트’가 TV주변기기로는 처음으로 인증에 통과해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는 8일 자사의 스마트TV용 ‘에볼루션 키트’가 미국 UL과 영국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L과 인터텍은 ‘에볼루션 키트’의 △하드웨어 △스마트허브 UI의 성능 △입력장치와 입력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성능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하드웨어 부문은 스마트TV 앱과 콘텐츠를 찾기 편하게 분류해놓은 △스마트허브의 동작속도 △웹사이트 로딩속도 △동영상 재생속도 등을 주로 평가했다.
스마트허브 UI는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한 후 한 화면에서 최대한 많은 앱에 접근할 수 있게 됐는지, 고객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선택하고 추천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입력장치와 입력기능 평가 과정에선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한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에서 ‘스마트 터치 리모콘’을 사용해 글자 입력이 얼마나 더 정확해졌는지,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이 확장됐는지, 동작·얼굴인식 기능이 개선됐는지의 여부가 고려됐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대표적인 인증 기관에서 에볼루션 키트의 성능을 인정한 것은 스마트TV에 이어 주변 생태계에서도 다시 한 번 삼성 TV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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