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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7 1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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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용 소형 용접로봇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이동성이 탁월한 개인용 소형 용접로봇을 개발, 선박 건조현장에 투입한다.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최근 회사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선박 블록을 용접하는 소형 로봇을 개발해 현장 적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로봇은 팔을 접었을 경우, 크기가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5cm 정도로 작고, 무게는 약 15kg에 불과한 소형이다. 이에 따라 작업자가 직접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도 가능해 졌다.

기존의 선박 건조에 사용하던 로봇들은 무거운 중량 때문에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는 옮기기 어렵고, 부피가 커서 좁고 복잡한 작업공간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팔이 6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용접 로봇는 작업 속도가 숙련된 기량의 용접사와 비슷하며, 균일한 품질로 장기간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몸체에 부착된 자석을 이용하면, 벽면과 천장에 붙은 상태로도 작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조작도 간편해 작업자 한명이 2∼3대의 로봇을 동시에 작동, 관리할 수 있어, 기존보다 2, 3배의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로봇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선박 블록의 절단, 블라스팅(Blasting) 및 페인팅 작업이 가능하며, 향후 육·해상플랜트와 건설장비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로봇을 올해 하반기부터 선박 건조 생산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대의 산업용 로봇업체로, 20여 종의 자동차 조립 로봇과 10여 종의 LCD 운반 로봇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용 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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