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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7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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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임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이 25개 출연연을 대표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기관들이 공동으로 새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동참한다.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강대임)는 협의회 회장인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5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이 공동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은 이번 발전전략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5개 기관, 약 200명이 참여하는 3개의 합동 TF를 꾸려 운영해 왔다.

합동 TF에서는 연구경쟁력강화, 역할재정립, 성과창출 등을 위해 △연구원 간 칸막이 제거 △신명난 연구 환경 조성 △연구기관 특성에 맞는 자율과 책임의 경영체제 마련 △기관별 고유 기초·원천기술연구 수행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기술 개발 △출연연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한 사회문제에 대한 통합 해결책 제시 △산·학·연 간 개방형 협력 구심체 구축 △출연연 기술이전 및 창업 전담조직 강화 △중소기업과의 통합 협력 창구 운영 등 8가지 자체추진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정명애 TF 총괄팀장은 "연구원 간 칸막이 제거를 위해 타 기관과의 융합연구 비중을 10%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출연연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1,800억원의 융합연구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를 보완, 영연직제도를 활성화해 연구자에게는 65세 정년을 보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사회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었다면, 이번 발표를 통해 출연연은 과학기술을 통해 일자리창출, 에너지·자원, 사회안전을 함께 고민하고 공동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한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정부 제안을 통해 출연연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중 일정한 비율을 정규직으로 전환 확대할 수 있게 정책적 관심을 부탁했다. 정규직 확대는 우수한 자질 확보하는 동시에 비정규직의 업무 동기 부여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현재 출연연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연구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공기관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출연연을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정해지해 줄 것을 제안했다.

강대임 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발표된 발전전략은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하향식(Top-Down)으로 전달하던 기존방식과 달리, 출연연구기관 스스로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했다”며, “발표의 핵심은 연구원들에게 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는 발표한 8개 자체추진방안에 대해 분야별·지역별 토론회,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정부 및 국회와도 정규직 확대, 공공기관지정해지 등을 위해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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