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5-04 18:16:29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자동차용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1조1,200억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 및 변속기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과 고품질 철 분말 선행개발·생산을 위해 충남 당진에 자동차용 특수강 공장과 철 분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 100만톤 규모의 특수강과 연 2만5,000톤의 철 분말이 생산될 예정이며 총 1조1,2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부품산업 생태계 구축과 자동차 품질 경쟁력 상승을 위한 것이다.

현대제철 내 23만6,000㎡ 부지에 마련되는 자동차용 특수강 공장은 1조원이 투입되며 올해 4분기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 조성된다. 이 곳에서는 고도화된 정밀압연 설비를 도입, 제강 공정에 기존 제철소 인프라 및 고로 쇳물(용선)을 활용해 고청정 특수강을 생산할 계획이다.

당진제철소 맞은편 3만3,000㎡의 부지에 마련되는 철분말 공장은 1,200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 분말은 철 스크랩을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에 고압의 물을 분사해 미세한 분말로 제조되며, 부품 협력업체에서 성형과 소결 과정을 거쳐 엔진과 변속기의 정밀 부품으로 변모한다.

현대차는 제품 특성에 최적인 철 분말을 자체 개발해 완성차 부품의 내구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국내 수요의 30%(年 231만톤)를 수입하고 있는 특수강과 전량(年 7만톤)을 수입하는 철 분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수급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기아차-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로 이어지는 그룹의 긴밀한 연구체계를 강화해 최근 안전기준과 환경규제의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특성에 특화된 맞춤형 및 차세대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41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