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 전기제품 안전인증제도를 운영하는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IECEE)’ 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2009 IECEE 국제 기술평가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한, 중, 일, 독 등 12개국 안전인증 전문가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현재 IECEE 회원국간에는 전기제품 안전인증 시험성적서가 상호 인정되고 있으며, 각국의 공인시험소(CBTL)를 평가하는 전문 심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200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2007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됐고, 이는 국내 안전인증 분야 위상이 반영되어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고 기표원측은 설명했다.
금번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공인시험소 초기 인정절차․자격유지 조건, 제품 시험능력·기술숙련도 평가방법 등 공인시험소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등 21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IECEE 사무총장인 피에르 드 루보(Pierre de Ruvo) 등 5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표원의 관계자는 “금번 ‘IECEE 국제 기술평가사 교육프로그램’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점을 활용해, 국내 안전인증 분야 국제평가 전문가를 대거 양성하는 계기로 삼고, 더 나아가서 국내 시험평가수준의 향상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아울러 각국이 강제제도로 운영하는 안전인증 분야 시장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부상됨에 따라, 국내 시험평가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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