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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2 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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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기업들의 인도 진출이 두드러져 한국 기업들과의 진출 격차를 벌리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최근 일본정부와 기업들의 인도 진출 전략과 성공실패사례를 다룬 ‘일본의 對인도 진출 전략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투자 일본 기업들은 인도를 향후 3년 유망사업 전개대상 1위에서 3위, 향후 10년 유망사업 전개 대상으로 1위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의 인도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인도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입지가 역전되고 있다.

인도 진출기업 수에서 일본은 2012년 말 기준으로 900개사가 넘은 반면 한국은 300여개사에 그쳤다. 또한 對인도 직접투자액도 일본은 유입액누계기준으로 실제 2위를 기록(조세회피지역인 모리셔스, 인도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제외)해 11위에 그친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은 인도에 연간 12억 달러 이상의 공적개발 원조를 제공하고 있고, 인도 3대 국토개조사업이자 산업수송벨트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첸나이·방갈로르 산업벨트 건설 외에도 뭄바이·아메드바드 고속철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일본중소기업전용공단 건설, 코트라와 유사한 제트로의 첸나이사무소 설치, 중소기업 인큐베이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對인도 투자는 자동차, 전기전자를 넘어서 발전기자재, 은행, 보험, 화학, 유통, 물류, 광고, 의료 등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 기업은 일본 기업에 비해 차별화된 성공요인을 파악해 이를 더욱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이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격적 투자의사결정을 하며 신규 모델 출시가 빠른 점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동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12억 인구에 중간연령이 25세로 젊고 연평균 6, 7%대 성장으로 세계 3대 시장으로 부상 중인 인도에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주춤하고 있어 우려 된다”며 “잠재력이 중국과 맞먹는 인도 시장에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한국기업의 전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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