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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4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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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 구성도.

광선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광선로의 장애발생시 복구시간을 최소로 단축시키는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은)이 원격으로 광선로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가입자망(FTTH : Fiber to The Home, 통신회사 통신실에서 각 가정까지 설치되는 광케이블 통신망)의 선로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운영 및 관리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광선로의 단선, 침수, 벤딩(Bending) 등 장애 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장애위치 및 유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애 발생시에 운영자에게 즉시 문자메세지(SMS)를 통보함으로써 복구시간을 단축 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은 전화국과 전화국 사이 같은 P2P(Point to Point)망의 장애만 진단이 가능했고 장애 감지율도 낮은 편이었으나 이번에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복수의 P2MP(Point to Multi-Point)망까지 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전화국과 다수의 주택, 아파트, 사무실 등을 잇는 복잡한 광선로망 구조에서도 장애 감지가 가능하며, 선로해석 자체 알고리즘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애 감지율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도 기존의 1/4 수준까지 낮췄다.

LS전선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지난 1월 카타르 국영 광통신망 운영회사에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이와 함께 광선로 진단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심사를 이미 통과한 상태다. 특히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통신환경이 열악해 광선로의 유지보수가 중요하므로 향후 진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김형원 LS전선 상무는 “정부가 100기가급 기가인터넷을 2017년까지 전국 90%에 보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의 기반이 되는 광가입자망(FTTH)의 안정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LS전선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 기술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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