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조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돕는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IP(지식재산권)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151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적재산권 창출 등 지식재산권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지역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이 사업 내에 특허, 디자인, 브랜드를 종합 지원하는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권리·사업화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부흥에 기여할 지역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지식재산권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57개社가 선정됐고, 정부의 종합 지원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권 출원이 정부 지원 전과 비교해 12.6%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은 10.2% 증대됐으며 고용규모도 4.5% 늘어났다.

올해 선정된 151개社는 지자체 지원 사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유망·특화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들이다.

선정 기업에는 지정된 전담컨설턴트가 기업규모, 수출비중, 보유 기술 및 지식재산권을 심층 분석해 3개년 종합컨설팅계획을 수립하고, △IP 자산구축전략 △IP 사업화전략 △IP 리스크관리 전략 △브랜드 및 디자인 경영전략 등 전략컨설팅보고서 제공 외에 △선행기술조사 △국내·외 출원비용 지원 △브랜드·디자인 개발 △맞춤형 특허맵(PM) 등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기업과 인재가 남고 싶어 하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9%, 종사자의 86.8%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특허출원은 15.7%에 그치는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