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4-19 10:37:16
기사수정

주유소협회가 경영상 위기를 맞고 있는 주유소업계를 살리기 위해 공제조합 설립에 나선다.

(사)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지난 17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유소 공제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유소 공제조합은 주유소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주유소의 경영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전·폐업을 유도를 위한 대안으로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유소 공제조합 설립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유소 공제조합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 및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주유소 공제조합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양대학교 윤원철 교수가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윤 교수는 주유소협회를 활용한 업계 이익 대변 차원을 넘어서 공제조합 설립을 통해 주유소 간 상호부조 및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된 협회의 주유소 공제조합 추진방안에서는 공제조합의 설립 목적과 주요 사업, 조합원 혜택 및 추진방안 등이 제시됐다. 협회는 공제조합이 수행하는 융자사업을 통해 운영자금과 시설현대화자금을 시중금리(은행권 연 5~7%)보다 3~5% 저렴한 연이자율 1.6%의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주유소의 이자부담이 완화되고 시설 현대화에 따른 수요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합이 경영지원사업을 수행해 한계상황에 도달한 주유소에 대해 전·폐업자금을 지원하고, 고령화 등을 이유로 임대를 희망하는 주유소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유소 전·폐업자금지원은 한계주유소에 대해 주유소 사업자와 정부, 정유사, 조합이 주유소 시설철거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과포화된 주유소 시장에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주유소 경쟁구도가 완화돼 주유소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가짜석유 불법유통이 대부분 임대주유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 조합이 임대 희망 주유소를 대신 임차해 운영함으로써 주유소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가짜석유 불법유통 차단을 통한 정상 시장가격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제조합 설명회는 이날 수원을 시작으로 대전, 전북, 부산, 대구에서 5차에 걸쳐 우선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38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