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고 있는 알루미늄의 가격하락세 속에서, 알루미늄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Alcoa)社는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공급과잉으로 생산량 감축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알루미늄 시장이 보다 타이트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1분기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한 350만톤을 기록해 알코아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연 265만톤의 생산규모를 가진 호주 고브(Gove) 알루미나 정련소는 열교환기의 수리를 이유로 2013년 알루미나 생산량이 70만톤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분기 생산량은 이미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더불어 알코아는 올해 전 세계 알루미늄 수요증가율을 7%로 추정했다.
한편,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가격은 알루미늄 업체들의 생산원가에 근접한 톤당 2,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