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2011년 생산규모 변화 추이(단위 : 십억원, %).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지난 5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총 6조6,019억원으로 2010년 5조8,381억원 대비 13.1% 증가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3조7천억원에서 6조6천억원으로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도 15.5%로 제조업 12.2%, 전자산업 12.7%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생산규모는 바이오식품(41.3%)과 바이오의약(39.5%)이 전체의 80.8%를 차지했다. 생산 증가율로는 바이오화학이 45.9%, 바이오전자가 50.3%고 가장 크게 증가했다.

수출규모는 2011년 2조8,278억원으로 2007년∼2011년 연평균 17.7% 증가해 동 기간 연평균 수입 증가율인 10.1%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내수규모는 2011년 5조2,718억원으로 2010년의 4조7,868억원 대비 10.1% 증가했으며, 2007년의 3조2,632억원 대비 61.6% 성장했다.

기업투자는 2011년 1조2,915억원으로 2010년의 1조205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 분야별 투자규모는 바이오의약의 비중(66.7%) 및 증가율(34.8%)이 가장 높았다.

2011년 종사인력은 연구가 1만622명, 생산이 1만1,470명과 영업/관리가 1만3,504명으로 3만5,596명으로 파악됐다.

연구·생산인력의 경우 박사가 7.0%, 석사가 25.7%, 학사가 29.8%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으나 2007년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7년 이후 R&D 기업지원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약 9,500억원을 지원해왔으며, 향후에도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2년 기준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추가 발표해 바이오산업통계활용의 적시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