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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6 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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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및 국내 선박 발주량, 건조량, 잔량.

국내 조선산업이 지난 1분기 세계시장을 주도하며 조선 강국임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소가 금년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2.5% 증가한 256만CGT(Compensated Gross Tonnage, 수정환산톤수)를 수주하며 전 세계 선박발주량의 39%를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008년 이전 조선 호황기의 선박공급과잉,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선박금융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세계 선박발주량은 전년 동기(580만CGT)대비 13.8% 증가한 660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분기 대비로는 37.8% 감소한 수치로, 해운경기 회복 등의 근본적인 수요 증가요인이 없는 가운데 선박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친환경, 고연비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와 低선가 지속이 일부 수요증가 요인으로 작용키도 했다.

선박금융 위축과 해운경기 불황 지속 및 2008년 이후 수주량 감소 추세로 지난 1분기 세계 선박 건조량은 전년동기(1,351만CGT) 대비 29.2% 감소한 957만CGT를 기록했으며 올 3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전년동월말(11,987만CGT) 대비 24% 감소한 9,111만CGT를 기록했다.

선박공급과잉 및 선박발주수요 감소로 2008년말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던 新造선가지수는 2010년 3월 일시 반등한 이후, 2011년 6월부터 지속 하락해, 2012년 11월부터 126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조선소는 전년동기 대비 22.5%증가한 256만CGT를 수주하며 세계 선박발주량의 39%를 차지했다.

특히 선주들로부터 친환경, 고연비 선박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조선소의 중형급(5만톤급 내외)탱커 수주가 두드러지면서, 세계 탱커발주(180만CGT)의 57%인 103만CGT를 수주했다.

또한 전세계 발주된 LNG선 8척, 드릴쉽 1척 및 해양플랜트 1기(LNG FSRU)를 국내 조선소가 전량 수주하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종에 우위가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반면 전년동기 대비 선가가 하락했고 지난 1분기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해양플랜트,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의 전 세계 발주량이 적어 금액 기준으로 31.8% 감소한 56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앞서 계약된 일정에 의해 선박 건조가 진행됨에 따라 전반적인 수주량 감소 추세가 반영돼 지난 1분기 국내 조선소는 전년동기(463만CGT) 대비 24.7% 감소한 349만CGT(전세계 건조량의 36% 비중)를 건조했다.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수주잔량은 2,815만CGT(전세계 수주잔량의 30.9%)로 전년동기말(3,586만CGT) 대비 21.5%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선박류 수출은 전년동기(122억2,000만달러)대비 26% 감소한 약 89억9,200만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조선산업 침체기 이후 수주한 선박이 인도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출선가 및 물량면에서 전년 대비 하락했고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전년동기 대비 상대적으로 적어 수출금액은 감소했다.

▲ 올 2월까지의 新造선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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