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4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달청이 지난 9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염려로 최근 이어진 가격약세가 지난주에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2.24% 하락했다.

구리가격은 7,376달러로 전주 대비 2.72% 감소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계속되는 재고 증가 및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동 가격은 최근 1년래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LME 재고는 약 57만톤으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이고, 인출예정 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9% 이상 급증했다.

알루미늄의 지난 주 종가는 톤당 1,845달러로 전주 대비 1.94% 하락했다.

지난주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1.94% 하락하면서 최근 3주 연속 하락했다. 기술적으로는 박스권 장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판단되고 있고 박스권이 아직 유효하다면 지금이 바닥권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LME와 상해 창고 모두 알루미늄 주간 재고변화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단기적으로 1,800∼2,000달러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의 지난 주 종가는 2,042.5달러로 지난주 대비 2.46% 하락했다.

지난주 납 가격은 전주대비 2.46% 하락하면서 지난 3주 동안 2∼3%씩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고점인 2월초에서부터 18%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판단되나 단기적으로 60일 및 120일 평균선을 하회해서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하더라도 2,000달러선에서 지지되리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아연의 지난 주 종가는 1,848달러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아연가격은 7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고점대비 17% 급락했다. 이에 7주간 가격하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는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키프로스 사태가 안정화 되고 있으며, 계절적인 수요증가 시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주석의 지난 주 종가는 2만2,725달러로 전주 대비 1.84% 하락했다.

실물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대비 하락 마감했다. LME 재고는 큰 변동 없이 약 1만4,000톤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출예정 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3.17% 상승했다.

중국의 실물경기 둔화로 인한 실질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이후 인도네시아 수출쿼터 제도 변경을 앞두고 상반기에 수출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단기적으로 초과공급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니켈의 지난 주 종가는 1만6,005달러로 전주 대비 3.23% 하락했다.

니켈은 전주대비 3.23% 하락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6대 비철 중 가장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20주간 최소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LME 니켈의 재고는 추가로 864톤 증가했다. LME재고는 3년래 최고치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재고 증가로 인해 LME의 재고는 16만6,284톤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시카고 창고에서 수요 저하 및 초과 공급 등으로 인해 니켈 현물 프리미엄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