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좋은 제품은 좋은 재료로 부터’라는 기본원칙에 충실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해 2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명품창출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창조해 도약하고자 100개 기업 CEO가 모여 창립한 ‘명품창출 CEO포럼’이 팔레스 호텔에서 9일 개최됐다.

포럼회에서는 해외 명품기업의 품질철학과 명품화 전략으로 세라믹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무라타제작소'에 대한 사례연구 발표가 있었다.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무라타제작소는 전자세라믹 부품 특허 세계 1위 보유 기업으로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선 신제품 출시로 기술 장벽이 높은 세라믹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비결로 △‘좋은 제품은 좋은 재료로부터’라는 기본원칙충실, △고객사의 상품개발을 예측한 선제적 부품 개발, △불황에도 변함없는 명품화 전략 고수 등이 주요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우리의 명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방안으로 ‘한국 e-명품관’ 운영계획이 발표됐다.

국가품질망(www.q-korea.net) 내 ‘한국 e-명품관’을 개설해 다양한 회원사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전자 카탈로그(가칭 Masterpiece of Korea)를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바이어들에게 친숙한 ‘바이코리아’(KOTRA)와 연계로 홍보효과를 높여 전자무역을 활성화할 계획이 제시됐다.

이밖에 객관적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회원사 제품과 해외 경쟁 제품의 품질을 비교·평가해 제품성능 개선 및 마케팅전략 등에 활용할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품질비교․평가 기관은 품목별 전문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