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기계연의 대구분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좌로부터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한국기계연구원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기계연의 대구분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좌로부터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기계연구원이 대구∙경북지역의 기계∙금속∙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분원을 설치키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9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기계연구원 대구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을 비롯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권기일 대구경북경제자육역조합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계연은 대구시가 제공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부지에 분원을 설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첨단의료기계 분야와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 생산장비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경권(대구∙경북)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기술 개발성과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기계연 원장은 “대구∙경북경제권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첨단기술과 지자체의 산업육성 정책의 융합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기계연의 대구분원 유치로 첨단의료기계 분야와 대경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그린에너지분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부품소재산업의 기술위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기계∙금속분야 핵심기술개발과 융합형 원천기술개발이 가능해져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