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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4 1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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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혁신지수 상위 30위 기업(출처:STEPI).

삼성전자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기업의 혁신 위치를 계량화해 발표한 ‘종합혁신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기업혁신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을 지수화 한 ‘기업혁신지수: Company Innovation Index(CII)’라는 제목의 ‘STEPI Insight 114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가 제시한 기업혁신지수는 △혁신지원의 투입 △기술·지식의 산출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량적 혁신지수와 전문가의 혁신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 기반한 정성적 혁신지수를 결합한 종합지수이다.

정량지수는 OECD가 국별비교를 수행한 바 있는 계량경제학의 정형화된 모델에 기반한 것으로, 총 1,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혁신지표를 산출했으며 이들 중 상위 300개의 기업을 선정한 후 전문가평가를 수행하여 정성지수를 도출했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종합혁신순위에서는 규모에서는 천명이상 대기업, 산업에서는 전기전자, 자동차·조선·수송장비가 두드러져 이들이 한국 혁신의 주력임을 보여줬다. 종합혁신순위에서 1위인 삼성전자는 다른 기업에 비해 큰 차이로 두드러졌으며, 중소기업은 상위 30위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량혁신순위 역시 종합혁신순위와 유사하게 천명이상 대기업, 전기전자, 자동차·조선·수송장비가 두드러졌다. 다만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LG전자와의 차이가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혁신순위에서는 천명이상 대기업이 두드러지는 점은 유사하나, 상위에 중소기업과 천명미만 대기업의 비중이 높아진 점에 눈에 띈다. 특히 인지도의 한계에도 불구, ‘덕산하이메탈’과 ‘고영테크놀러지’가 상위 30위안에 포함된 것이 인상적이다.

보고서를 쓴 김석현 부연구위원은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 금속 및 기계장비 등 후방산업이 혁신에 있어서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협소한 한국 시장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중요한 데, 미국시장에서 특허를 등록하는 기업 수는 100여 개밖에 되지 않고, 그것도 일부 기업에게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진단이 기업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혁신의 위치를 인지케 함과 동시에 정부 역시 향후 정책수립에 있어서 기업들의 현주소에 대한 정교하게 이해하게끔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전화(02-3284-1886, skim@stepi.re.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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