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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2 09: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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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 증가율 추이(%, 전년동월 대비 기준).

IT제품과 對신흥국 수출이 늘며 3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일 ‘2013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한 475억달러, 수입은 2.0% 감소한 44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對신흥국 수출확대에 힘입어 총수출이 증가한 것이며, 일평균 수출은 4.8% 증가해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무역수지는 올해 1월 이후 흑자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1/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1,355억달러, 수입은 3.0% 감소한 1,297억달러로 무역수지 59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IT제품 수출호조 및 신흥국으로의 수출 확대로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선박·자동차등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IT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증가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반도체·액정디바이스 등 IT 주력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전월 대비 22.9% 증가한 20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선진시장의 교체수요를 겨냥한 전략폰 수출호조 및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중국·베트남·브라질 등 해외 현지공장의 가동률 확대로 인해 휴대폰용 부품 수출도 증가했다.

석유화학은 전월 대비 8.1% 증가한 4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증설 장비 가동 등에 따른 공급여력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는 전월 대비 6.5% 증가한 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등의 부품수급이 본격화되며, AP 등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했고 D램 및 낸드플래쉬의 단가 상승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액정디바이스는 전월 대비 5% 증가한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TV용 패널 출하량 증가와 대형 LCD의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은 전월 대비 4.1%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전제품은 세계 평판TV 시장위축에도 불구하고, 55인치 이상 대형TV 신규모델 출시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리기업들은 전세계 TV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3.9% 늘어난 4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가 -0.8%로 소폭 하락 했으나,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對중·對일 수출은 감소했으나, ASEAN·중남미·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은 전월 대비 2.9% 증가한 2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는 1일 감소했으나, 중국 등의 현지생산 증가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수준의 수출을 기록했다. 중국·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對EU 및 對일 수출은 감소했다.

컴퓨터는 전월 대비 0.8% 증가한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산기록매체, 모니터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태블릿 PC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지배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체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ASEAN·EU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對중남미 수출은 감소했다.

섬유류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섬유류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나, EU 재정위기 지속 등에 따른 섬유수요 회복지연으로 인해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42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의 재고누적 및 전반적인 해외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는 전월 대비 10.4% 감소한 4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 및 생산차질이 수출감소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선박류는 전월 대비 12.5% 감소한 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공급 과잉 및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2008년 이후 선가 및 물량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제품은 전월 대비 13.2% 감소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이나, 철강시황 악화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ASEAN·중국 등 對신흥국 수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EU·일본·미국 등 선진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對 EU 수출은 재정위기 지속에 따라 감소세를 지속했다.

3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44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2.3% 증가한 19억6,000만달러 기록했다.

원자재는 가스가 44%, 석유제품이 25% 증가한 반면, 석탄은 17.9%, 원유는 5.4% 감소했다.

자본재는 전년동기대비 반도체제조용장비가 74%, 자동차부품이 9.5% 감소했다. 소비재는 전년동기대비 기타플라스틱제품이 5.8% 수입이 감소한 반면, 대두는 101.9%, 박류는 8.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EU시장의 부진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시장개척 및 IT제품 선전에 힘입어 1년만에 분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2분기 우리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추세에 따라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무역금융 확대 등 적극적인 수출 진흥시책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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