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LED 학습 조명시스템’ 사용시 학습효과 상승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민간 공동주택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KEIT)은 최근 ‘스마트 LED 학습 조명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민간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GS 건설의 부산 신화명 리버뷰 자이에 적용된다.

‘스마트 LED 학습 조명시스템’은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고효율 중심의 LED 조명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생활의 자연광 구현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화·교육용·고품질 LED 조명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 계발을 위해 한국광기술원을 중심으로 강원대, KAIST, 한국조명연구원, 삼성전자, 알토조명, 현대 LED, 포스포 등이 참여했다.

KAIST 주관으로 지난 해 7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대덕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증 실험 추진한 결과 수학문제를 풀 때 일반 형광등보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6,000K 이상의 색온도 조명하에서 정답률이 17% 이상 향상돼 조명과 학습효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에 KEIT는 이 시스템을 미래 스마트조명의 완성체인 LED시스템 조명으로 연계·발전시킬 예정이다.

KEIT의 LED/광 PD인 오대곤 박사는 “학습 조명뿐만 아니라, 주거, 사무실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조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LED와 조명 기구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발된 제품을 실제 사용 공간에 적용해 효과 실증을 통해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민간에 더 잘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LED를 IT기술과 접목해 민간 공동주택에 적용시킨 국내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