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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3 2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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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일본 ‘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참관단’이 행사장 앞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수소 관련 연료전지, 스테이션, 소재부품 등을 다루는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신소재경제신문과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변화의 바람을 직접 보고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제9회 국제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스마트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3’의 일환으로 ‘제4회 태양광시스템 전시회’, ‘제6회 국제태양광발전 전시회’, ‘제1회 국제풍력에너지 전시회’, ‘제4회 이차전지 전시회’, ‘제3회 국제스마트그리드 전시회’ 등과 동시에 열렸다.

이번 월드 스마트 위크 전체 참가기업은 65개 국가에서 1890개사에 달했으며, 관람객 수는 12만5,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박람회에는 260개 기업이 참가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재부품 전문신문인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관련업계 참관단 48명이 행사장을 찾아 수소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반도체, 기계, 가스, 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참관단 일행은 수소분야 선진국인 일본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연료전지, 스테이션, 소재, 밸브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으로 정보를 획득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참관단 중 한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곧 온다고 하던 수소 시대가 아직은 현실에 와 닿지는 않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곧 다가올 수소 시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미래 수소시대를 대비한 사업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3개의 특별 기조연설을 포함한 275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가 함께 개최됐다.

특별기조연설에서 마리아 반 더 호벤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무이사는 ‘시스템 접근법을 고려한 클린 에너지’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이크 카 미국 에너지국(DOE) 차관보는 ‘글로벌 클린 에너지 구축’에 대해, 히로아키 니이하라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은 ‘일본의 신에너지 사회 시스템을 향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전시회는 세계적 에너지 정책 방향이 태양광 발전에서 수소연료전지로 전환되는 기점에서 개최돼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가정용 소형 수소연료전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일본의 신재생 에너지 저장 및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람객들은 도시가스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지난 동일본 대지진처럼 전력망이 마비됐을 때도 전력 사용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자동차와 미래 수소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자동차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스테이션과 온사이트 수소 발생기 등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머물렀다.

세계 최대의 전시회답게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독일, 대만, 미국 등 6개 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미국의 ClearEdge사는 연료전지시스템인 ClearEdge Model 5(5kW급)와 ClearEdge PureCell Model 400(400kW급)을 선보였으며, 독일은 eZelleron, Fraunhofer ICT사 등에서 마이크로 관형 SOFC 기술과 APU(Auxiliary Power Units : 보조동력장치)프로젝트 등을 출품했다.

캐나다의 Hydrogenics는 연료전지 테스트 장비 등을 출품했고, 핀란드의 VTT(기술연구센터)는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과 인쇄효소연료전지 등을 선보였다.

프랑스의 McPhy는 시간당 10㎥의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수전해 장치를 출품했으며, 대만의 영 그린 에너지는 20W급 휴대용 연료전지를 전시했다.

수소기술 선진국인 일본의 기업들의 제품들도 주목 받았다. 미쓰비시 화공기가 소규모 수소 발생기인 HyGeia를 선보였으며, 이와타니는 수소연료 충전을 위한 수소 디스펜서와 SHS 컴팩트 디스펜서를 출품했다.

스미토모는 고순도 수소 가스 발생기와 초소형수소제조장치 등을 선보였고, 야마토는 수소스테이션용 초고압 밸브를 출품했다.

HySUT(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은 수소자동차인 혼다의 FCV-R과 연료 전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도시바는 가정용 소형 수소연료전지인 ENE-FARM을 선보였다. 또한 파나소닉과 도쿄가스도 ENE-FARM을 선보이며 설치시 정부 보조금이 있음을 홍보하기도 했다.

ACTA는 수소 연료 절단 장치, 산소 아세틸렌 용접 장비 등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코오롱 패션머티리얼이 연료전지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연료전지용 막 가습기 등을 출품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신소재경제신문 참관단은 3월1일 미쓰비시 화공기의 카시마 공장을 견학해 실질적인 사업아이템을 보고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미쓰비시 화공기는 수소 발생기 관련 일류기업으로 일본에서만 소형 수소 발생기를 110대를 설치한 바 있다.

▲ 日 FC EXPO에서 각종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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