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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8 1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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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열린 '경기도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패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가 뿌리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문유현)에서 ‘뿌리산업 육성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국내 기반 사업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는 뿌리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정상순 의원, 경기도 기업정책과 장연근 과장,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지원본부 최강선 본부장, 경기과학기술대 이종구 교수,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박수종 이사장,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설필수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성장기업지원본부 이덕근 본부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융합팀 이면성 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문유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뿌리산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뿌리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경기도 뿌리산업 집중 육성사업 안내에선 △IT융합 공정혁신 지원사업(1) △IT융합 공정혁신 지원사업(2) △공동활용 혁신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시험분석(성능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올해 IT융합 공정혁신 지원사업(1)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IT융합 공정혁신 지원사업(2)을 위해선 지난해 약 7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활용 혁신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엔 1억2,000만원을 배정했고 시험분석(성능인증) 지원사업엔 기업당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선 ‘정부 2013년도 뿌리산업진흥실행계획’이 설명됐고 ‘IT융합 공정혁신 지원과제 소개’에선 (주)로드피아 이상덕 대표와 (주)위더스21 정기호 대표가 지난해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의 메인행사인 패널 토론에선 이덕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성장기업지원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포럼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금형 견적시스템 제작시 비용이 발생해 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금형지원센터가 자금 부족으로 부지만 마련하고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알리며 더 많은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설필수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금산업은 첨단 산업이지 퇴출 산업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의 도금 기업들이 영세기업이라 정부지원 규정을 충족시킬 수 없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그는 또 “경기도의 연구 지원비 1,500만원으로는 전문가들의 컨설트 비용으로 사용될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환경오염 방지 설비 지원비를 감소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재검토와 다년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종구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기술 집약형, 수출 전략형, 고부가가치 산업, 생산기반기술 산업이 바로 뿌리산업”이라며 “부존자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는 기술 경쟁력으로만 살아남아야 한다”며 뿌리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기술인력 양성, 뿌리기술 특화, 수출선 다변화를 대책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도내 뿌리기술 지원센터 설립과 뿌리산업 종사자 증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면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융합팀 팀장은 “뿌리산업과 IT 융합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한정된 예산을 실효성 있게 사용하기 위해 충분히 검증하고 지원 예산을 증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상순 경기도의휘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은 “뿌리산업 관련기업 중 46%가 경기도 내에 있어 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뿌리산업이 대기업 하청 위주로 발전해 대기업에 종속된 수직계열화된 상태여서 이런 형태를 깰 수 있도록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해 2013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수정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도내 뿌리기업들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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