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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6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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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공균 KR 회장(右)과 김만응 iKR 대표이사가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iKR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의 미래 먹거리와 2020년 세계 5대 선급도약이라는 ‘비전 2020’ 달성을 책임질 (주)iKR(이노베이션케이알)이 출범했다.

한국선급은 자회사인 한국선급 엔지니어링(KRE)의 사명을 iKR로 변경하고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오공균 회장, 김만응 iKR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기자 간담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iKR은 조선해운산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R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던진 승부수다. 비영리법인인 KR은 선박검사, 함정·인증사업을 통해 성장해왔지만 조선해운의 불황과 메이저선급들의 경쟁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기존 사업만으론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레드오션’인 기존사업 대신 에너지, 환경, 플랜트 등 ‘블루오션’사업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R&D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자회사인 iKR을 출범시킨 것이다. 또한 iKR은 모기업인 KR과 달리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으로 수직공모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 해운빌딩에 입주한 iKR은 KRE의 기존 업무 중 에너지(석유·LNG·신재생에너지·셰일가스), 플랜트, 선박, 해양, 의료산업 등의 연구개발, 기술용역,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등 ‘기술 토털솔루션’ 제공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필요 기술과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기관·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 및 인수합병(M&A)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KR은 업무를 추진할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사회가 요구하는 고급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조선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 처럼 신재생에너지·기자재 등 유관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R은 iKR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자회사를 국내외에 10~15개로 늘려 KR그룹을 구성, 2020년 세계 5대 선급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오공균 회장은 “iKR 출범은 KR의 고유목적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세계적인 선급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상한 계획 중 하나”라며 “iKR의 성공 여부가 곧 KR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의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응 iKR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나라 서해안 풍력발전사업과 해외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등 논의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다”며 “고급인력 확보와 R&D에 역량을 총 집결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선급은 KR그룹시대 선포와 등록톤수 6,000만톤 돌파를 기념해 역할 및 위상을 알리고자 발간한 ‘Miracle worker(기적의 역군) 한국선급’을 선보였다. 이 책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선급이 이뤄낸 기적과 같은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이를 가능케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미래 포부를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선급은 최첨단 IT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선박정보 어플과 모바일 협약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어플을 통해 고객들은 어디서나 손쉽고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선박 검사/심사, 기술정보, 전문공급업자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 협약프로그램 (http://mkrcon.krs.co.kr)을 통해선 각종 협약문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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