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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6 1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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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양산에 돌입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자동차(주)(회장 정몽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현대차는 26일 울산공장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지경부 및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와 개발, 생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되어 있다.

또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가솔린 기준으로 환산하면 유럽 연비 시험 기준으로 27.8km/ℓ(NEDC, The New European Driving Cycle)의 고연비를 실현했다. 더불어 영하 20도 이하의 탁월한 저온 시동성 확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포그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7인치 네비게이션 등을 새롭게 개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고,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인 연료전지 스택, 운전장치, 인버터 등 ‘연료전지 시스템의 모듈화’로 기존 가솔린차량 엔진크기와 유사한 수준의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및 정비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 구축을 발판으로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1,000대를 판매해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벤츠, GM, 도요타 등 보다 최소 2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이에 이달 말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시작해 4월 덴마크 코펜하겐市에 15대, 스웨덴 스코네市에 2대 등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억조 부회장은 양산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통해 친환경 시대를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탄탄한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분야 기술 및 생산 선도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은 한국 자동차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미래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걸맞은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소 보급을 확대해 울산을 친환경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올해 초 벤츠, 볼보, 보쉬 등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관련 회사들을 제치고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2013 퓨처오토 어워드’ 1위에 선정되는 등 유럽지역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분야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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