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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4 2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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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업 융합 창구 역할 다할 것”


“세계의 나노 기업들은 이제 연구 개발 단계를 뛰어넘어 나노제품을 비즈니스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나노 기업도 실 제품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를 비즈니스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최근 일본 나노테크 2013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이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노융합기술센터 센터장은 한국 나노 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도호쿠대학 기계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센터장은 일본통이다. 이에 이번 일본 나노테크 2013에서도 일본 기업들의 부스를 유심히 관찰하며 우리나라 나노산업에 접목시킬 기술들을 살펴봤다.

특히 NEDO의 부스에서 ‘3차원 나노계층 구조제어에 의한 초저연비 타이어용 고무재료’를 관심 있게 보았다는 그는 나노분야에서 친환경·고효율의 연구 방향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의 나노 기술은 산업경쟁력의 강화와 에너지 및 지구환경문제의 해결을 중요한 연구방향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본 나노테크 2013에서 해외의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를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봤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연구 결과는 해외 첨단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아이디어나 마케팅 기술들이 조금은 부족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제는 기술 개발에 치우치지 말고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들은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통, 해외기술 韓 기술 접목 노력

“나노 제품, 비즈니스 적극 활용해야”


이 같은 세계 나노기술의 동향을 바탕으로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나노분야의 연구자들을 네트워크 조직화해 기술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융합에 대해 그는 “최근 나노 기술이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신기술 이미지가 강하다”며 “사실 나노기술은 전통산업과 결합해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자연스럽게 모든 기술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노라는 개념은 영역 자체가 융합이라는 개념이 녹아있다”며 “융합이라는 개념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기술이 나노”라고 밝혔다.

“이에 생기원은 나노 기술이 다른 타 산업에 자연스럽게 접목될 수 있도록 포럼,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노2020 사업단과 더불어 나노 산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업체와 전문가를 매칭 시킬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했다.

더불어 “생기원이 출연 연구소간 벽을 허물고 융합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개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생기원 나노융합기술센터는 올해 △제2회 KITECH MNT 포럼 개최 △내부 커뮤니티 조직 활성화 △안산·반월 지역 기업들과 공동기술 개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나노융합2020사업단과의 협력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성호 센터장은 “나노 기술이 타른 산업 기술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생기원 나노융합센터의 설립 배경”이라며 “나노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한국의 나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약력
- 부산대 무기재료공학과 석사
- 일본 도호쿠대학 기계전자공학과 박사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반도체 연구원
- 일본산업기술총합연구소 마이크로패키징팀 연구원
-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나노종합팹센터 넴스바이오팀 팀장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노융합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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