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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0 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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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은 모든 운송수단 중에서 고유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CNG자동차 개조 및 A/S 전문기업 (주)로(RO)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CNG자동차 시장 확대를 선도하겠습니다.

2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 (주)로(RO)의 박홍준 대표이사(사진)는 CNG 자동차의 보급 확대가 거대한 흐름임을 거듭 강조했다.

CNG차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천연가스)를 높은 압력으로 압축한 연료를 사용한다. 석유기반 차량에 비해 환경오염 배출이 적고 경제적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10년전부터 CNG버스가 보급됐고 현재 2만7,000여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CNG 승용차는 기존 가솔린, LPG 기반 차량에 CNG 연료시스템만 추가한 것이다. LPG차량 개조와 같이 합법이며 특히 일반인도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승용차 3,276대, 택시 963대가 등록됐다.

박홍준 대표이사는 개인 운전자들이 보조금이 없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5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자발적으로 CNG개조를 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타 연료대비 우월한 경제성이다. CNG차는 1km당 연료비가 75원으로 휘발유차의 1/3, LPG차의 1/2에 불과하다. 또한 연료용기가 기존보다 안전적이고 가볍고 용량도 큰 탄소섬유재질의 타입(Type) 3, 4로 바뀌어가면서 1번 충전에 350㎞를 주행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한번 가득 충전해도 2만원밖에 들지 않고 긴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1년 이후로 개조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는 이와 같은 CNG차량 개조 수요에 대응하고 만족스런 A/S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영세업체들이 CNG개조사업을 시행 중이나 표준화된 절차보단 각자의 노하우에 의존하고 있고 전국적인 A/S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박 대표는 “(주)로는 고객에게 제대로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기술자들을 모았으며 보다 양질의 개조 서비스를 위해 국내외 일류 용기·밸브·부품기업과 접촉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별로 10개 거점을 마련,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타 업체의 개조차량도 A/S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NG 승용차 개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충전 인프라 문제다. CNG충전소는 버스공영차고지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국에 100여개에 불과하며 특히 많은 차량이 밀집된 서울과 경인지역에는 39개 밖에 없다. CNG충전이 큰 돈도 되지않는데다 충전에 필요한 관리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꺼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CNG 승용차 운전자들은 50~100만원 가량의 보증금을 내고 충전 멤버십에 가입, 월 2~3만원의 회비를 지불하며 충전하고 있다.

박 대표는 “CNG충전소 신규 설치 규제완화와 같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없어 매우 아쉽다”며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도시가스 업체들이 지역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CNG충전소 사용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회사의 사명 로(RO)는 길을 의미하는 ‘路’를 말한다. 한국초저온용기(주)를 20여년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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