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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5 1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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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D/P산업의 든든한 ‘서포터’



▲ 이건종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가 ‘세미콘코리아 2013’에 마련된 회사부스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순수 국내 자본의 특수가스 전문메이커 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건종)가 잘 짜여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원익그룹의 계열사인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06년 옛 아토(ATTO)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이후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활황과 함께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 2011년 말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회사는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전자부품 제조공정(증착, 현상, 식각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정제하고 있다. 특수가스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이며 그만큼 다루는데 까다롭고 높은 기술을 요구한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암모니아(NH₃), 일산화질소(NO), 삼불화붕소(BF₃) 국산화를 시작으로 대표 특수가스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고순도 암모니아(NH₃, 반도체 및 LCD 공정)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아산화질소(N₂O, 반도체 및 AMOLED 증착공정)와 일산화질소(NO,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열처리 공정), 디실란(Si₂H6, 반도체 확산 및 CVD 공정에 사용), 저메인(GeH₄, 반도체 및 LCD 실리콘게르마늄 증착 공정) 등이 있다. 이외 불소(F₂), 삼염화붕소(BCl₃) 등 혼합가스까지 포함하면 제품군은 100여종이 넘는다.

특히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저메인의 경우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회사는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 볼텍스(Voltaix)와 함께 국내에 연산 25톤 규모의 생산시설 건설을 포함한 장기적 업무협력을 맺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회사는 삼성전자, LG이노텍,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세계적인 고객사의 신규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고 가격과 품질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로써 고객사들의 제품경쟁력 향상에 일조, 이들이 세계시장에서 수년 간 지속된 ‘치킨게임’에서 승리하는데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는 평가다.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 年 매출 1천억대 진입

기술·투자·품질 ‘삼박자’, 신뢰가 ‘第一자산’


고객사의 신뢰 속에서 원익머트리얼즈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7년 34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0년 666억원, 2011년 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겪은 지난해에도 3분기엔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연매출 1,000억원대를 무난히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투자, 품질이 뒷받침됐다. 스마트 기기 시장의 성장 지속으로 인해 AMOLED가 LC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기 이전부터 원익머트리얼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라인 설계와 공동개발에 참여해 N₂O, NH₃를 비롯한 10여종의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400억원 대의 자금을 N₂O, GeH₄, 디실란(Si₂H?) 품목의 합성공장 건설에 투입했다. 충남 연기군 전의일반산업단지에 마련한 특수가스 공장을 통해 AMOLED와 반도체산업의 수요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최고 경영이념은 신뢰다. 이를 위해 회사는 품질과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에 이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추가해 가스업계 최초로 통합경영시스템(SEQMS 31001)을 인증받았다. 또한 ‘무재해 7 배수’ 달성, 충청북도 지정 ‘품질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올해 신임 이건종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 특수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가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하락과 공급과잉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익머트리얼즈가 어떠한 신성장 품목을 선점하고 성장을 거듭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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