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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4 1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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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연도별 실적(단위 : 억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최대 매출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과 윤활유사업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영)은 지난 1일 2012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3조3,304억원, 영업이익 1조6,9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SK이노베이션은 53조6,00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액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약 7% 하락한 17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약세가 이어지면서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76억원 감소한 2,79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석유제품 시황 악화에 따른 정제 마진 약세 및 분기 중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1,359억원 감소한 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종합화학의 경우 작년 아로마틱 시황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직전년도 최대실적에 조금 못 미치는 7,511억원의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올해 석유화학 시장은 중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아로마틱 계열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은 올레핀 시황 악화 및 정기보수에 따른 아로마틱 제품의 판매물량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125억원 감소한 1,374억원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 또한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다 4분기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기유마진 악화로 전년 대비 38%감소한 3,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기유 및 윤활유 수요가 크게 감소하였으나 윤활유 완제품 성수기 진입이 예상되는 1분기 말부터 기유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의 4분기 영업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당사 주요 제품인 GroupⅢ의 판매물량 및 기유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2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또한 전년대비 484억원 줄어든 영업이익 5,285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기존 광구 증산을 위한 노력과 탐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진행 중인 탐사 활동도 차질 없이 진행 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자산매입 및 M&A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4분기 석유개발사업은 페루LNG(PLNG) 설비보수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유 판매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7억원 증가한 1,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해로 기술 기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성장 동력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투자는 물론 기존사업에서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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