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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4 1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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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데가 헬륨 수급난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린데가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세계 헬륨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에 따르면 린데가 산업가스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아프록스(Afrox, African Oxygen)에 헬륨을 우선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프록스는 헬륨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남아프리카 지역에 헬륨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헬륨은 의료 및 연구소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현재 산업가스 업계는 글로벌 헬륨 공급에 있어서 역사상 가장 장기간의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헬륨을 상업적으로 생산가능한 곳은 단지 14개의 천연가스 광구에 불과하다.

천연가스 회사들은 여기서 가공하지 않은 헬륨을 추출해 린데와 같은 상업적 헬륨 공급회사들에게 공급한다. 이런 천연가스전들은 기술적, 금적전, 지역 법적(특히 미국)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조업을 중단하고 있어 헬륨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린데는 헬륨 공급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극심한 부족난을 겪고 있는 한국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마리에타 스트라이돔(Marietha Strydom) 아프록스 매니저는 “린데와의 계약을 통해 지역의 공급 부족 상황이 빠른 시일 안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의 세계적인 공급 부족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린데는 ‘카다르1 헬륨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카타르에서 많은 헬륨을 구매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소스 중 하나인 ‘카타르2’는 올해 조업을 시작한다”며 “린데는 이 새로운 카타르 생산량의 30%를 구매할 예정이고 또한 카타르의 다른 광구에서도 구매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린데는 세계적인 헬륨공급 선도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린데는 미국 중심의 헬륨 공급망을 유럽 및 중동으로 전환시켜 헬륨 공급망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유통거리를 줄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스트라이돔은 “린데는 유통 손실을 줄임으로써 더욱 경쟁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헬륨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공급자들의 저장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헬륨 소지자들이 헬륨을 사용한 후 빈 실린더를 가능한 빨리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헬륨은 산업 다방면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는 특수가스이다. 전통적인 애드벌룬 및 파티풍선의 사용뿐만 아니라, 기체형태로 용접, 절단, 누수검사, 심해 잠수, 전자, 항공 분야 등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를 만들기 위한 결정 생성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외 액체 형태로 MRI와 같은 의료기기 초전도 자석의 냉각에 사용된다.

최근 린데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투자를 통해 헬륨 확보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헬륨 공급난의 영향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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