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시장의 설비 투자가 규모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톰 모로(Tom Morrow) SEMI 신흥시장그룹 수석부사장은 ‘세미콘·LED 코리아 2013’ 개막에 앞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LED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톰 모로 부사장은 “LED 장비재료 시장은 현재 공급과잉상태로 가격 하락이 하락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가격 하방에 대한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급과잉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수많은 중국 웨이퍼 공급 업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원과 함께 합병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중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아직까진 의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파이어 기판이 LED 장비재료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업계는 질화갈륨온실리콘(GaN-on-Silicon) 생산을 기다리고 있다.
LED는 보통 사파이어 또는 SiC(탄화규소, silicon carbide) 웨이퍼를 사용하여 제작하는데, 이들은 실리콘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이에 따른 높은 생산 비용은 가정 및 상업용 빌딩에서의 LED 조명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질화갈륨온실리콘은 저렴한 실리콘 웨이퍼 상에서 질화갈륨(GaN)을 성장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재 이용되고 있는 방식보다 비용 측면에서 75%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전체 LED시장은 TV, 노트북, 스마트폰에서의 수요 확대로 연평균 10%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LED TV는 연평균 15%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LED TV 수요확대로 인해 LED 생산능력이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톰 모로 부사장은 “LED 제조업체들은 현재 표준인 100/150mm이상의 큰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이에 대한 개발 속도는 더딘 편이다. 따라서 더 큰 사파이어 웨이퍼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