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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2 0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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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디젤 엔진식 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

현대중공업(공동대표 이재성, 김외현, 이하 현대重)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세계일류상품’에 3개 제품을 추가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重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드릴십’과 ‘디젤 엔진식 대형 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 등 3개 제품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重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34개에서 37개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현대重이 세운 종전 34개 최다 인증 기록도 경신됐다.

이번에 선정된 ‘드릴십’은 심해지역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선박으로, 현대重은 드릴십 전용설계와 우수한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척을 수주한 바 있다.

더욱이 현대重의 드릴십은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위치제어시스템과 컴퓨터 추진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장치를 적용됐으며, 기존 6중 폭발장치(BOP)도 7중으로 확대 적용돼 안전성이 높아졌다.

‘디젤 엔진식 대형 지게차’는 동급 최고 출력의 엔진을 탑재하고,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등 앞선 기술력으로 이 분야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게차가 들어 올린 물체의 중량을 표시하고 과부하시 경고해 주는 ‘부하물 무게측정 장치’와 뒷바퀴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해 다른 방향으로 위험한 출발을 방지하는 ‘뒷바퀴 각도표시 장치’ 등 최첨단의 안전 및 편의 제공 시스템을 장착했다.

‘분로 리액터(Shunt Reactor)’는 장거리 송전선로에 병렬로 연결해 송전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초고압 전력기기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미주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진출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重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선박과 엔진, 발전설비, 로봇 등 매년 1∼7개씩, 모두 37개 제품을 인증 받아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重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덕분”이라며,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업체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重은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으로서 수출증대와 동반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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