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형광체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아직 세계 기술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대표 김광주)가 최근 ‘LED핵심 특허 분석 : Remote Phosphor’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전세계 리모트포스퍼 관련 주요특허를 조사한 결과 크리(Cree), 필립스, 인터매트릭스(Intermatix) 3사가 특허 출원건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어 LED 조명시장에서 또 다른 특허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조사에서는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매입전문회사 중 하나인 ABL IP사가 4위에 올라 LED 조명업체들에게 주의를 요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허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LED 분야에서 형광체 분야는 몇몇 기업들이 특허장벽을 구축해 놓은 핵심 분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보고서는 열의 발생과 빛의 손실을 최소화해 LED의 백색광 구현 효율을 기존대비 약 30% 정도 높일 수 있어 조명용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리모트포스퍼(Remote Phosphor)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주요 LED 기업들은 여전히 뒤져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정호 SNE리서치 상무는 “특허분쟁이 매우 빈번한 LED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형광체 분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러한 어려움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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