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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19 16: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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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엽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이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역내 풍부한 부존자원을 기반으로 고부가 비철소재산업 메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 영월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원장 박상엽)은 지난 16~17일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체리오크룸에서 ‘비철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 부군수, 박상엽 원장, 김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이날 지난 1960~70년대 산업화를 이끈 영월의 자원을 미래 첨단 주력산업에 적용, 고부가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철금속의 고부가화를 이끌고 있는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의 일환으로 영월의 풍부한 규석을 활용해 메탈실리콘과 페로실리콘 국산화를 위한 저렴한 제조공정 개발 및 고순도 처리 등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영월군의 규석 매장량은 강원도 전체 규석 매장량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규석은 멘트 등 건축토목용과 주물사 및 유리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규석을 가공할 경우 태양전지 주재료이자 합금철에 쓰이는 메탈실리콘(MG-Si)과 알루미늄과 마그네슘과 같은 초경량 합금 생산시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소재인 페로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메탈실리콘은 일반 시멘트에 첨가되는 규석과 비교 할 때 16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이다.

기술개발을 위해 진흥원은 R&D 장비구축을 시작으로 조만간 메탈실리콘 파일럿 플랜트를 원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소재분야 밸류체인 상류부문의 기술이 제품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이 영월 제3농공단지에 몰리브덴(Mo) 공장을 준공하며 탄력을 받게 됐다. 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 강에 첨가되는 희소금속으로 포스코엠텍은 우선 연간 2,400톤의 산화몰리브덴을 생산하게 된다. 추후에는 탄탈륨, 니오븀, 희토류 등의 제련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까지 4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수질정화소재, 활성탄, 광촉매 등 친환경소재를 개발하면서 영월을 중심으로 청정소재산업 밸트를 구축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20개 기업유치, 고용창출 300명, 기업 매출 1,000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상엽 원장은 “지역부존 자원을 활용한 소재 국산화를 통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진흥원이 국내 소재산업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원용 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의 ‘비철금속(희소금속)의 활용방향과 국가적 중요성’ 발표를 시작으로 △양재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마그네슘 소재의 현황과 전망) △고영주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팀장(페로알로이 시장현황) △김행구 포스코엠텍 연구소장(페로알로이 제조공정) 등이 각각 주제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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