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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2 17: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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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2차 협력기업인 (주)동남중공업의 ‘스마트공장만들기’ 사업 전·후 비교 사진.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이사장 박영탁, 이하 동반성장진흥재단)의 ‘스마트공장만들기’사업이 참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며 상위 협력업체의 납기 단축효과까지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진흥재단은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확산시키고자 지난달 31일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만들기’의 모범사례로 '대모혁신단 2기 성과보고회'를 협력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참여기업 4개사의 성과발표 및 우수직원 포상을 실시했고, ㈜한국엠엘과 정우기계를 방문해 변화된 작업환경 및 개선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스마트공장만들기’는 전문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2~4차 중소협력기업의 공정 흐름을 바꾸고 낙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생산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업체당 500만원 한도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엠엘, 정우기계, 삼일엔지니어링, ㈜동남중공업 등 4개 참여기업의 개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효과는 연간 총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한국엠엘 윤여송 대표는 “공장환경이 바뀌면서 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바뀌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생산성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아 조립해 시험·검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주)에 재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대모엔지니어링㈜도 납기준수율이 70%에서 90%로 향상됐고 21일 걸리던 생산기간도 14일로 줄었다.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는 “협력기업의 성과는 상위협력사의 품질향상과 직결되고 이는 모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재단은 ‘스마트공장만들기’ 대모혁신단 1기의 성과에 고무돼 자발적으로 구성된 이번 2기의 개선내용 및 효과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하고, ‘스마트공장만들기’사업을 산업계에 공장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STX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사가 출연해 설립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2~4차 중소협력기업을 중점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기계산업 전반에 걸쳐 동반성장의 중요성 인식과 확산을 목표로 2~4차 중소협력기업의 △기계제조 설비 정밀도 향상 △측정기기 검·교정 △기술진단(스마트공장만들기) △맞춤형 현장기술교육 △지식재산권 △해외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1년엔 7월 출범 이후 38개사를 지원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올해에는 315개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월 현재 237건에 대해 신청 및 지원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도 지원업체수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영탁 재단 이사장은 기계산업이라는 두바퀴 수레의 양륜인 대·중소기업이 균형을 맞춰 조화롭게 굴러가도록 2~4차 중소협력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스마트공장만들기’ 사업이 전 산업계에 공장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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