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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7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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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충전기업들이 헬륨(He) 수급대란 속에서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인 반도체 및 전자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심화된 헬륨 부족사태로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요기업들이 헬륨을 구하지 못해 제품생산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를 통해 국내 기간산업을 뒷받침하는 대학 및 연구소들도 헬륨을 구하지 못해 연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전기업들은 국가 기간산업 관련 수요처에 우선적으로 헬륨을 공급하고 있다. 웃돈을 주겠다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풍선아트나 애드벌룬용으로의 공급은 아예 중단한 상황이다.

충전기업들의 이 같은 노력은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와 전자산업의 발전 없이는 국가 경제 성장 및 산업가스의 지속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헬륨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단골고객’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핵심 연구단지인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헬륨을 공급하는 중앙산업가스, 중부산업가스, 스페셜가스 등은 단기간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모든 보유 물량을 연구단지에 공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달 중 해외 대형 공급사들이 국내로 들여온 헬륨은 대형 수요처인 대기업에 우선 공급도됐고 남은 물량이 충전소로 공급돼 약간이나마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헬륨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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