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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2 0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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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송남웅 박사).

나노물질의 인체 안전성 문제로 상용화가 미진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개발한 나노안정성분야 측정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지난 8일 국제표준화기구 나노기술위원회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송남웅 박사가 3년여에 걸쳐 연구한 ‘적외선분광법을 이용한 나노입자 표면접합물질 분석지침(ISO TS14101)’을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자국의 나노기술이 무역기술장벽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노안전성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새로운 나노제품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이 소비자를 보호하고 나노융합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나노 물질의 표면에 결합된 가공된 물질을 분석하고, 그 양을 측정하는 기술로 나노물질 독성 평가시 표면특성을 추적하는데 표준화된 분석 방법을 제공한 것이다.

현재 나노시장에서는 나노물질의 표면에 다양한 가공 및 처리를 통한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나노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나노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한 나노제품을 설계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응용 나노 소재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 자료는 물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들인 암 진단용 탐침자, 약물전달 기술의 개선 및 다양한 나노-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나노융합 산업을 촉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나노안전성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나노융합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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