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인천항 내 부두, 물류단지 등 유휴 부지를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인천이 지난 4일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정도에너지와 10MW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이 사업을 통해 10월 중에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인천 내항 2, 3부두 창고 옥상 등을 대상으로 약 250억원을 투자해 1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인천은 연간 5,757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과 함께 인천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하는 지방보급사업,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설비설치를 지원하는 그린홈·빌리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현재 2.2%인 인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11%를 목표로 보급하기 위해 인천은 그동안의 추진사업과 병행해 시민, NGO,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인천시민햇빛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인천 조성은 물론 인천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GCF(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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