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사진)이 국제 교류에 앞장선 공로로 오는 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류 회장은 30여년간 기업인으로서 글로벌 경제협력을 주도하고, 국제 교류 및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재외동포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회장은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회장,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한국위원, 세계동산업협회(IWCC)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 교류와 동 및 동합금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8년 11월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도입에 크게 기여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대미 관계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최근 기업인으로서는 드물게 콜린 파월 美 전 국무부 장관 자서전을 번역,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2007년 720만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외동포와 모국의 발전관계 구축을 위해 10월5일을 ‘세계한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