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 KETI)은 지난 29일 성남시 본원 대강당에서 ‘지능형 그린자동차 기술 및 사업동향 세미나’를 업계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식경제부 남궁재용 사무관이 ‘지능형 그린자동차 정책동향’을 발표했으며, 뒤를 이어 △지능형 자동차전장부품사업단 및 기술 소개(KETI 황학인 단장) △차량용 지능형 센서 기술 동향(KETI 박규효 센터장)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쟁점과 향후 과제(한국교통연구원 황상규 실장) △지능형 안전 및 샤시제어 시스템 기술 개발동향(자동차부품연구원 정도현 센터장) △자동차용 반도체 기술동향(현대모비스 이정표 차장) △자동차 인포테먼트 네트워크 기술동향(건국대 조용범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교통연구원 황상규 실장은 “자동차의 80%를 해외수출하는 우리나라에게는 전기차는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쟁점에 대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발생해야 활성화가 될 것인데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아닌 유럽과 일본처럼 포지티브 정책을 내놔야 초기시장이 창출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황 실장은 “초기시장으로 공공기관에 공급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대략 6만대 정도로 추산된다”라며 “이 정도면 초기시장으로는 부족하지 않고 전기차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단순하고 저가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