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의 초전도·전기자동차 관련 기술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이전돼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KERI)은 지난 20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에서 LS전선과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대상은 KERI 조전욱 박사팀이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에 참여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기술이다.
이 기술에 대해 LS전선은 KERI가 보유한 특허 61건과 프로그램 3건 등에 대해 정액기술료 21억7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LS전선은 이전기술의 상용화에 따른 매출액의 0.5%를 경상기술료로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한편 KERI는 같은 날 오후 전기차 관련 기술을 로엔케이에 이전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로엔케이는 KERI로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전력선 통신 모뎀 및 특허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계약금은 착수기본료 8,000만원과 해당기술을 이용한 국내 판매액의 3%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