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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9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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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엔지니어링의 김재열 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YPFB의 카를로스 비예가스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남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볼리비아의 국영석유가스공사인 YPFB와 8.4억불 규모의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코차밤바 주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까를로스 비예가스 YPFB 총재, 그리고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코차밤바(Cochabamba) 州의 엔트레 리오스(Entre Rios) 市에 일산 2,100톤 규모의 요소 비료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설계와 조달, 공사, 그리고 운영에 대한 수주통지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번 비료 플랜트는 볼리비아 산업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요소 비료를 통해 코차밤바 주의 경작 가능 면적이 기존의 2.5Mha에서 105Mha로 확장하게 되어 농업 혁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가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데, 볼리비아 대통령이 직접 계약식에 참석하는 것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에게도 그 의미가 크다. 삼성은 이번 수주로 남미 시장에 처음 진출했기 때문. 남미 플랜트 시장은 볼리비아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등 자원 부국이 즐비하지만 역사와 언어 등의 이유로 스페인 등 유럽 업체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시장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입찰 기회를 확대하게 된 삼성은 본격적으로 남미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열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이번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경제 개발의 시발점이자, 삼성엔지니어링의 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점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볼리비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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