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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4 13: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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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조달청 납 방출량 (단위:톤).

납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정부가 시장에 풀고 있는 비축 물량이 지속 늘어나고 있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지난 8월말 조달청의 납 방출량이 1,914톤으로 최근 3년 대비 96%,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가격 하락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대체재인 재생 납 가격도 강세를 보여 조달청의 고(高)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가격 하락과 수익 악화로 주요 납 광산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특히 북미 최대의 허큘라니엄 제련소가 연방정부의 환경 규제 및 제련소 화재 등으로 오는 2014년 폐쇄될 예정이다.

반면, 국제 축전지 수요 및 생산 증가로 국내외 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납 수요량은 2008년에 30만톤에서 2011년 41만톤이고 올해는 47만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高)순도 납의 대체재인 재생 납의 국제가격 강세로 인해 재생 납 수입이 감소하는 것도 조달청의 비축 납 방출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재생 납의 가격은 올해 초 톤당 80∼90달러 하던 것이 7월 들어 104∼150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재생 납의 수입량도 지난 1월 9,875톤에서 6월5,699톤으로 감소했다.

조달청은 납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 까지 비축재고(약1만2천톤)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납 방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조달청 방출량은 지난 1월 106톤에서 7월 374톤, 8월에는 667톤으로 증가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판매 프리미엄(운송비, 보관비용, 수수료 등)도 시장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라며 “방출 확대에 따른 비축재고 감소를 보충하기 위한 납 구매·비축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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