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9-14 00:55:53
기사수정

▲ 9월 첫째주 LME 비철금속 가격변동(단위 : 달러/톤).

지난 9월 첫째주 6대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4.2% 상승했다.

조달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9월 첫째주 LMEX(런던금속거래소 6대 비철금속 가격지수)가 3,386.9를 기록 전주보다 5.01% 상승해 주간 6대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국의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국의 대형 경기부양책이 대두돼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주 크게 상승했다.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장기간 지속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해 상승 기대감이 형성됐고, 납은 경기부양 기대감이 타이트한 수급과 겹쳐지며 강한 반등세가 지속됐다. 니켈은 니켈선철의 중국 내 생산설비 증설 소식에 가격상승을 제한받았다.

주석은 생산원가수준에 근접한 가격이라는 평가 속에도 타 품목 가격상승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향후 가파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물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못한 비철금속 가격은 유로존, 미국 등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박스권 상향 돌파했다. 특히 중국의 비철금속 성수기와 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 지진 피해복구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가 겹치며 당분간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구리가격은 7,884달러로 전주 7,576.5달러보다 3.5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초반 주요국의 제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망세를 이어가던 전기동 가격은 ECB의 국채매입발표 및 중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에 힘입어 전주대비 상승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최고가 기록하며 약 3개월 간 지속된 박스권을 돌파했다. 이번 주 예정된 독일 ESM 합헌판결 및 FOMC의 추가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고, 중국의 인프라 투자계획으로 인한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인한 양적완화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으로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의 8월 실물수요 둔화로 중국내 재고는 8월 초 62만 톤에서 9월 초 65만 톤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재고부담 존재하고 상해 실물 프리미엄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수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요급증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988달러로 전주 1,849달러에 비해 7.52% 상승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알루미늄 가격은 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결정과 중국의 1조 위안 규모의 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 소식 등으로 급등했다. 높은 수준의 알루미늄 재고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나 불안감이 크게 감소하고 투자 심리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상승추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높은 수준의 재고와 공급초과 상황, 약한 수요 등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알루미늄 가격 약세가 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최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인한 주요 선진국 금융시장의 강세 △큰 폭으로 벌어진 유가·알루미늄 가격스프레드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프리미엄 추이 △생산원가 수준의 가격 △올해 고점 대비 30%이상 폭락한 가격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대형 SOC 사업과 알루미늄 감산 소식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하락 보다는 현 가격대에서 지지 내지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납 거래 가격은 2,061.5달러로 지난주 1,963.5달러에 비해 4.99% 상승했다.

납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타이트한 수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인출예정창고증권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상해거래소의 재고는 2011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7월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배터리 교체수요와 전기자전거 피크 시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연 거래 가격은 1,915달러로 전주 1,806달러 대비 6.04% 상승했다.

중국의 제련 아연의 수요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감소했으나, 프리미엄은 오히려 증가해 중국의 아연 프리미엄은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연 또한 비철금속 상승 분위기에 함께 상승했으나 약한 펀더멘탈로 인해 톤당 2,000달러 수준에서는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석가격은 1만9,960달러로 전주 1만9,645달러에 비해 1.60% 상승했다.

주석의 가격 동향은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전주의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현재 중국 내 생산보다, 수입원가가 더 저렴해 수입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세계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주석의 경우는 다른 품목대비 가격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중국의 실물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가 뒷받침 된다면, 타이트한 공급 상황과 맞물려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니켈의 가격은 1만6,155달러로 전주 1만5,875달러에 비해 1.76% 감소했다.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설비 증가 소식에 니켈 가격은 타 금속 대비 제한적으로 상승한 보습을 보였다. 중국 내 NPI가격은 약한 수요와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연초대비 12% 하락한 상태이나, 중국 최대 NPI 생산업체 중 하나인 Xinhai Technology는 타 중소형 업체보다 운송료에서 이점이 있어 기존 400,000톤 규모에서 약 2배로 설비를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

향후 △니켈선철의 감산 효과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세 부과에 따른 원가 상승 △중국 경기 부양책에 의한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가 등으로 점차 상승세를 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17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