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이 오는 31일 화학연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KRICT인상’은 화학소재연구본부 김창균 박사가 수상한다. 김창균 박사는 ‘나노기반 정보·에너지 사업본부’의 총괄책임자로 2009년부터 사업본부내 4개의 연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했다.

또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는 신약연구본부 박우규 박사가 선정됐다. 박우규 박사는 기존 정신분열증(조현병) 치료제의 독성과 부작용을 대폭 개선해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밖에도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연구성과 및 연구기획 우수상, 우수직원상과 30년, 20년 장기근속표창 등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화학(연)과 국내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외부인사에게 특별상과 감사패도 지급될 예정이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화학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 국가화학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에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 5대 녹색화학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