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중인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한국전력이 2019년 말까지 조성하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1단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1단계 사업에 4,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고, 사업종료까지 모두 10억1,934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한전과 발전자회사를 대상으로 6.5%의 투자보수율을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1단계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우리은행을 선정 적절한 자금조달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 동안 쌓은 발전분야 금융자문 경험과 전문성, 자금조달 능력 등을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절한 자금조달 및 금융 관련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풍력단지는 2019년까지 전북 부안 위도와 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일대에 2,500MW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는 1단계로 2015년까지 80MW 규모의 실증단지를 개발하고, 2단계로 2017년까지 420MW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풍력설비개발사들이 개발공사의 경험을 쌓도록 유도하고, 3단계로 2,000MW 규모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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