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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7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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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지하공간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되살리는 정책이 시행된다.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서방지하상가 LED식물재배시설 설치 민간사업자 모집을 재공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는 침체된 서방시장 주변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서방지하상가내에 LED식물공장을 설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었다. 하지만 진·출입로와 환기시설, 전기·소방시설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토록 해 경제성이 떨어져 민간투자 사업자가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시장주변 활성화와 인근주민의 염원에 따라 기반시설을 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방침을 결정하면서 이번에 재공고를 실시하게 됐다.

서방지하상가는 지난 1997년 2월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착수했으나 상가분양 저조로 사업성이 없어 1999년 10월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고 시에 기부채납 된 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그간 시는 장기간 방치된 지하상가 구조물을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왔으며, 주민편익 증진과 주변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합된 방안을 고민하던 중 광산업 도시로서 LED조명 제품 보급확대 전략과 맞물려 LED식물공장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게 됐다.

LED식물공장은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식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재배식물은 엽상추류, 샐러드, 새싹류, 시금치 등은 물론 고추냉이, 인삼 등 고소득 작물을 자연환경에 관계없이 연중계획 생산할 수 있는 도심속 농장으로 무농약 재배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고소득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시가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상가주변 풍향동, 우산동 주민대표와 건물주·임차인 등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85%이상이 찬성의사를 밝혔으며, 장기간 방치된 지하공간 활용방안 검토가 매우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LED식물공장 추진에 우수한 기업이 참여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자 재모집은 다음달 16일까지 광주시 전략산업과(062-613-3834)에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차공고시 기반시설까지를 사업자가 부담토록 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기반시설을 시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며 “주민의견 청취시 제안된 민간사업자의 경제성 측면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민간사업자 모집 재공고를 했으며, 본 사업이 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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