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8-23 09:39:09
기사수정

세계 각국의 시장 상황을 현지 조사해 맞춤형 시장 공략을 제시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수출 비상시기에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시장을 긴급 진단한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코트라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고, 해외시장의 현지 수요가 높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 33개를 먼저 선정했다. 이 중 수요가 높은 15개 품목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진출 희망지역과 해외 바이어의 의견 등을 종합해 개별 품목에 대한 시장진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일례로 조사대상 품목의 하나인 금고(金庫)는, 유럽 등 기존 수출대상 시장의 경우 국내업체간 경쟁이 심하며 재정위기로 시장이 축소돼 가고 있다는 수출업계 현장의 애로와 수요를 반영, 신흥국 소재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시장을 긴급 점검함으로써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9개 신흥시장에 대한 시장동향과 진출방안을 조사해 결과를 취합했다.

조사결과, 공구절삭기, 위성방송 수신기, 금고, CCTV, 정형외과 보호대 등이 신흥시장 진출유망 품목 군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을 포함, CIS, 중동, 중남미 지역이 이들 제품의 진출 유망국가로 선정됐다.

선정 사유로는 국가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신흥국 특성상 관련 품목의 제조기반 미비로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중산층의 부 확대와 맞물려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취약한 치안 상태 등도 이들 제품의 수요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성방송 수신기(14% 관세, 5년철폐), 금고(2.7%관세, 즉시철폐), CCTV(4.9%관세, 즉시철폐) 제품은 한-EU FTA 수혜품목으로 향후 ‘빠르게 관세가 양허’됨에 따라 재정위기속의 유럽시장에서도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기기, 콘텍트렌즈, 태양광모듈, 피부미용기기도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품목으로 인식돼 선진시장에서도 불황기 이후 아웃소싱이 증대하는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를 ‘33개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으로 확대해 수출경기 회복 시까지 수출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본 자료 외에도 하반기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상시 수출 현장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불황을 이기는 수출직결정보’를 글로벌윈도우(www. globalwindow. org) 포털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14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