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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1 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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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에 대한 소개와 주요 성과는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주요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논문이 1,000건 넘게 발표됐으며 Nature 자매지, Nano Letters, Advanced Materials 등 저명한 학술지에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이 중에서 12개의 논문이 유명 학술지의 표지로 소개된 바 있다.

특허는 등록이 211건, 출원이 473건이 있었으며 이 중 1/4이 해외에 등록, 출원돼 개발기술 보호 및 기술우회로 국제적 실용화에 대비했다. ‘반도체, LCD 장비 적용 나노구조 후막 코팅 기술’ 등 기술이전이 29건이 있었으며 계약금액은 66억원에 달했다.

▶이번 사업성과가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기여하는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성과는 제품화로 연결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7건의 제품화가 이뤄졌다. 개발된 제품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총 445억원의 매출실적이 있었으며 올해에는 더욱 증가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제이엔엘테크, 대영CNE, 나노윈 등은 상용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 및 고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공장 신설 및 증축 등의 부수적인 성과도 이뤄냈다. 나노소재개발사업단이 개발한 기술들의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4조8,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이 그 동안 창출한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은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을 발전시키고 응용분야와 산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사업 완료에 대한 소감과 그간 느낀 애로사항이 있다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은 출범시부터 나노기술을 소재기술에 접목해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까지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제 사업이 완료된 시점에서 이러한 목표들을 충분히 달성했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나노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사업단에서는 출범 당시에 유사한 목표를 갖는 과제들을 2개 이상 선정하여 지원했다. 이른 바, 중복과제를 엄격하게 억제하고 있던 당시로 보면 파격적인 시도 였다고 볼수 있는데 이러한 복수 과제 지원을 통해 당초에 설정한 사업화 목표를 달성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본다.

사업단에서 복수로 지원한 과제들 중에는 좋은 연구결과를 얻었음에도 단계 평가에서 경쟁이 심해 중단된 과제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들은 결국에는 다른 대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기회를 얻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이 또한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이 우리나라 나노기술발전에 기여한 면이라고 본다.

▶향후 진행할 추가 연구과제와 계획은

이제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는 종료됐지만 아직 사업화까지 연결되지 못한 훌륭한 원천기술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원천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남은 임무라고 본다.

마침 올해부터 나노융합2020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때문에 개발한 원천기술들이 이러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에 합류해 좋은 성과가 얻어지도록 도울 생각이다. 또한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연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부예산 확보와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계 일류 나노강국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은 SCI 논문이나 특허출원 등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면 미국, 중국 다음으로 세계 3위를 차지하기 위해 독일,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그래핀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세계 3위라는 것보다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독일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은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나노기술자들의 연구결과가 저명학술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양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나노기술 발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정부는 나노기술이 IT, BT, ET 기술 등 발전에 꼭 필요한 기반 기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나노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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