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경영 환경에 숨통을 틔어줄 경영안정자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된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지난 10일 추석(9월30일)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수출부진 및 내수침체·유가 및 원부자재가 변동·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일시적 운전자금의 수요 증가로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구시는 보고 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중 중소기업에 700억원,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에 300억 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14일간) 중소기업은 각 구·군 경제부서에서,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받는다.
지원대상 업종으로는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 관련업 △건축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 관련 서비스 업체다.
경영안정자금의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5억 원까지다.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업 환경 여건이 열악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대구시가 유치한 이전 및 신설기업 등에 대해서는 시가 추천하는 한도액을 최고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대구시의 이차보전율은 2~3%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자금 이외에도 상반기에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 600억원, 성장기업 시설(운전)자금 350억원 등 총1,950억 원의 자금을 지역 기업에 적극적으로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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