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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27 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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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자동차 산업전망. ▲연간 자동차 산업전망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늘어나지만 내수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주요 완성차 및 부품업체 임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업종 실물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 내수시장은 전년 동기에 비해 위축되지만 국산차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수출증대에 힘입어 전반적인 업황은 타 업종과 비교했을때 나쁘지 않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완성차 수출의 경우 올 상반기에 기록한 수출호조를 반영해 연간 수출전망은 연초보다 상향조정됐으나 유로존 위기로 인해 하반기 수출은 불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산업협회는 한미, 한EU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신뢰도 향상 등으로 인한 수출호조로 연간 전망을 당초 320만대에서 330만대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4.7%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60만대로 예상했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하반기 수출을 전년대비 4.6% 증가한 173만대, 연간 수출은 당초 321만대 수준에서 338만대로 전년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시장 위축에 대해서 업계는 대체로 동의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고유가 및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약화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의한 것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연간 내수판매 전망을 연초의 164만대에서 159만대로,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연초의 158만대에서 155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어느 예측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004~2008년까지 내수가 120~130만대 수준으로 감소하였던 때에 비하면 현재상황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완성차 수출 증가와 한미 FTA효과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상반기 한-EU, 한미 FTA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비 10.2% 증가한 122억달러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수출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내수시장 위축,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영섭 (주)진합 회장(현대기아협력회 회장)을 비롯한 부품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을 위한 투자·고용확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날 김재홍 실장은 “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내수시장 위축세 지속,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가, 노사관계 불안정 등 위협요인이 존재한다”며 업계의 전략적인 대응 마련을 주문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와 업계가 장·단기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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