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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27 0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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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서서 주유소 사지로 내몬다!”


▲ ▲김문식 (사)한국주유소협회 회장. ▲김문식 (사)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집회를 열게 된 배경은

알뜰주유소가 시장에 가세하면서 가격경쟁력이 심화되어 다수의 영세 주유소는 시장에서 퇴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010년 1만3,003개를 정점으로 2012년 4월 현재 1만2,907개로 주유소 수가 감소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주유소 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일련의 현실에도 정부는 주유소업계 상황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이 공공기관 주차장 알뜰주유소 신규 설치 및 석유제품 용기판매 추진을 발표 업계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알뜰주유소는 무엇이 문제인가

알뜰주유소에 대해 소비자들은 알뜰주유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정부의 홍보 때문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리터당 100원의 인하를 홍보했지만,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한 실제 인하효과는 지역평균가 대비 –31원으로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유가 상승 시기에 알뜰 주유소의 가격 상승폭이 일반 주유소보다 훨씬 큼에 따라 유가 인상폭을 흡수하지 못하고, 알뜰주유소가 주변 주유소 보다 판매가격 상승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알뜰 수유소가 지역 평균가격과 리터당 –31원 차이라 하더라도 매출이익율은 3~4%에 불과하여 신용카드 수수료 등 판매관리비를 제하고 나면 적자운영 상태로 팔수록 손해를 보게되는 상황이다.

알뜰주유소 실제 인하효과 미미

정부 無 대응 시 내달 동맹휴업

▶기존 자영주유소의 현실 어떤지

소비자들이 알뜰주유소로 몰리면서 주변 자영주유소들의 판매량은 30~50% 정도 감소하고 매출 이익도 2~3%정도로 감소했다. 석유소비는 정체된 가운데 주유소수 급증에 따라 주유소당 월평균 판매량은 1991년 1,973드럼에서 2011년에는 987드럼으로 50% 감소했다. 그 결과 2011년도 월평균 판매량 기준으로 2,000드럼 이상 판매한 주유소는 전체 1만3,241개 주유소 중 8.4%에 불과한 1,114개이고, 1,000드럼 미만 주유소가 8,602개소로 64.9%에 달했다. 특히 500드럼 미만 판매주유소가 3,731개로 전체의 28.2%나 된다.

▶주유소협회의 향후 일정은

협회는 지속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며, 정부가 알뜰주유소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8월27일 동맹휴업도 불사하겠다. 그리고 소비자가 주유소 업계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유가인하를 위한 방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김문식 회장은 지부장들이 삭발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삭발에 동참해 투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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